주일오후설교
| 설교본문 | 출8:20-9:12 |
|---|---|
| 설교자 | 홍기칠 목사 |
| 설교일 | 2025-11-09 |
주일오후설교 251109 파리떼, 가축 전염병, 악성종기의 재앙
본문: 출8: 20-9:12
제목: 파리떼, 가축 전염병, 악성종기의 재앙
I. 서론
지난 주 개구리 재앙과 티끌이 이가 되는 재앙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개구리나 이가 모두 애굽 백성들이 섬기는 신이었는데 그들이 섬기는 우상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바로왕과 그 백성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왕은 완고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네 번째 파리재앙과 다섯 번째 가축이 전염병으로 죽는 재앙과 여섯 번째 재가 악성종기를 일으키는 재앙을 내립니다. 하나님께서 점점 더 심한 재앙으로 애굽에 대한 간섭이 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과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파리떼의 재앙(8: 20-32)
이 재앙으로부터 새로운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술사들은 처음 세 가지 재앙에서 대적했으나 그들의 패배는 공개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속임수를 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넷째 재앙부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애굽백성들 사이를 구분짓는 새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처음 세가지 재앙으로부터는 애굽백성과 같이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들 역시 죄의 삯에 가담했으며, 사탄의 타락한 영향력에 굴복했으며 그리고 저주 아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께서 애굽인들의 번영을 멸망시키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파리가 없게 하고 애굽백성들 사는 땅에는 파리가 우글거리게 되었습니다. 파리는 담도 없고 국경도 없이 어디든지 날아다니는데 이렇게 지역을 구분하여 날아다닌다는 것은 얼마나 신기한 일입니까?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간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분명할 때 하나님의 간섭과 약속도 분명합니다. 본문 23절에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에 구별을 두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고 했습니다. 날짜를 정해놓지 않으면 우연히 생겼다고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이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순종을 명하실 때 구체적으로 하십니다.
24절에 보니 파리떼가 사람뿐 아니라 땅 전체가 피해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이 파리떼는 열대지방에서 홍수 후에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서 짐승들과 사람에게 달라붙어 물면 통증이 심하고 무서운 병을 옮기는 활동성이 강한 해충입니다. 고대에 에그론 사람들은 이 파리 떼의 공격을 두려워하여 바알세블이라는 파리의 신을 섬기기까지 했습니다. 애굽인들은 파리를 신으로 숭배했는데, 파리떼는 애굽신과 하나님 중 어느 신이 더 강하냐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었습니다.
파리 떼는 여러 가지 곤충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시78:45절에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그 파리떼가 사람들을 물어 해를 입혔다는 것입니다. 여러 종류의 파리들이 그들의 몸을 먹이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에게는 환경도 사람에게 대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물을 지배하도록 주신 것이지만 하나님을 대적할 때 오히려 만물이 우리를 대적한다는 것입니다.
바로왕은 모세를 불러 이 땅에서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리라고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광야에서는 안되지만 애굽 땅 안에서는 그들의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도 좋다는 것입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붙잡아 두려고 한 것은 그들의 값싼 노동력 때문이었습니다. 바로의 권력욕은 인간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하나님의 뜻까지 거부하려고 한 것입니다. 모세는 이 요청을 거절했는데 그 이유는 애굽사람들이 자신들의 제사를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애굽사람들은 황소나 암소를 성스럽게 여기고 신으로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런 신적인 동물들을 잡아 제사를 드린다면 애굽인들은 신성모독죄를 들어 그들을 돌로 치려고 할 것이며 대규모 폭동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백성이나 재앙 모두가 바로에게는 큰 두려움이었기 때문에 그는 절충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성도들에게 적당한 타협책을 제시할 때가 많습니다. 주일날 잠깐 예배드리고 직장에 나와서 일하라든가 교회에 그렇게 열심히 나갈 필요가 있는가라고 신앙생활을 적당히 하도록 유혹하기도 합니다. 여기서도 바로왕이 자기들 방식대로 이 땅에서 적당히 예배드리라고 타협책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사흘길 쯤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겠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광야는 완전히 구별된 곳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모세의 말대로 날아왔던 파리떼를 그 신하와 백성에게서 완전히 떠나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여기서 기도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하나님께서 파리떼를 보낼 수도 있고, 오게 할 수도 있는 권능자이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기도를 당장 응답하셨습니다.
우리도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주기도에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 “나라이 임하옵시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목적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는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영광이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기도해야 하지만 그 필요를 채워주시는 것도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재앙의 깊은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고센 땅에서는 이 재앙이 임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애굽 땅과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구별이란 ‘구속’이란 뜻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인들에게서 구별되어 구원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만 재앙에서 면제된 것은 하나님의 백성임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주만물을 운행하시고 자연의 질서를 주관하시는 여호와이심을 알게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32절에 보니 바로왕은 이때도 마음을 완강히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2. 가축의 전염병 재앙(9:1-7)
본문 9:1절에 보면 모세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메시지는 항상 같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라는 것입니다. 재앙은 다른데 자기 백성에게 주는 메시지는 같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새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이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각자가 있는 처소와 직업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모세에게 바로가 오도록 기다리지 말고 직접 도전하라고 했습니다. 만약 거절하면 3,4절에 “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가축과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라고 했습니다.
이 재앙으로 지독한 전염병이 그들의 가축 떼를 쳐서 애굽의 모든 가축이 죽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구제역이나 광우병처럼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가축병으로서 전염병원균에 의해 생기는데 일단 걸리면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통증을 일으키고 피부에는 고름이 섞인 종기 비슷한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이 전염병이 얼마나 무섭고 심각한 것인지는 애굽의 들에 있는 가축들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짐승이 다 죽었다는 뜻이 아니라 들에 있는 가축들만 다 죽은 것입니다. 출9:19절을 보면 재앙 이후에도 일부 가축들은 살아 있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나일강의 피, 개구리, 이, 파리 재앙 등 사람과 가축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었지만 가축이 죽음으로서 이제는 생명과 직접 관계되는 재앙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축이 죽음으로서 농사일이나 운송하는 일에 엄청난 손실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동물을 우상으로 섬기는 애굽인들의 종교와 예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 것입니다.
재앙이 예고되었고 정확히 이튿날 시행되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이러한 기한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지역에서 치던 가축들을 고센땅으로 이끌어 올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시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의 가축은 제외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통치권에 대한 주목할 만한 증거를 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그 소유물까지 보호하심으로서 그들에 대한 온전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육체 뿐 아니라 우리의 환경과 육축에게 까지 하나님의 백성과 같은 은혜를 입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튿날에 전염병은 다만 그가 명하신 때와 장소에만 발생했습니다. 애굽의 모든 말들, 당나귀들, 소와 양들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중생치 아니한 자의 수고를 열납치 아니함을 말해줍니다. 잠21:4절에 “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일들은 애굽의 짐승들과 같이 언젠가 멸망받을 것입니다.
7절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이 애굽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을 구분하여 재앙을 내리신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고도 하나님 앞에 복종하지 않고 완강하게 거부한 것입니다. 바로는 자신에게 귀찮고 고통스러울 때는 다급한 태도를 보였지만 자기에게 큰 손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여진 가축재앙에 대해서는 별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들에 있던 모든 가축이 죽어 그 손해가 말로 다할 수 없이 큰데도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인간은 하나님이 그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는 악한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배후에는 사탄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악성종기 재앙(9:8-12)
셋째 재앙과 같이 이 여섯째 재앙도 아무런 경고없이 내려졌습니다. 9:8절에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웅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더 심한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경고도 없이 바로 재를 던지라고 했습니다. 9-11절을 보니 그 재가 애굽 온 땅에 티끌이 되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독종이 생겼습니다. 악성 피부병이 생긴 것입니다.
이번 재앙의 재료로 사용한 화덕의 재는 애굽인들이 숭배하고 두려워하는 악신이며 치료의 신인 타이폰이나 이시스, 인호텝을 달래기 위해 바친 희생제물을 태운 재일 수 있습니다. 화덕은 그 신들을 달래고 재앙을 막기 위해 인간 제물이 드려진 번제단의 하나였습니다. 만일 이 재가 희생제물을 드린 재라면 이 재로 재앙을 일으키는 것은 그들이 숭배하는 치료의 신을 조롱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 재를 사용함으로써 동일한 방법으로 다른 재앙이 생기게 한 것입니다. 마치 이전의 재앙이 자연적인 인간의 모든 일들의 무가치함을 나타낸 것 같이, 이것은 바로가 섬기는 종교가 완전히 허무한 것임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요술사들도 악성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최고 지혜자들이요 능력자임을 자처하는 자들이었지만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는 한낱 연약하고 무능한 인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신은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요술사 얀네와 얌브레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었고 그들도 그 재앙을 그대로 당한 것입니다. 이 술객들은 모세와 아론이 행하는 이적이 전부 진짜이고 자기들은 가짜 속임수라는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대적하니 독종이 이 술객들로부터 온 애굽사람들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알면서도 대적한다면 이와같은 재앙을 자초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9:12절을 보니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왕의 마음을 악한대로 버려두신 것입니다. 그가 자기의 악함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버려두시니 그 마음이 강팍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이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여 선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완악한 인간이 자유의지를 남용하여 스스로 마음을 완고케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강권적으로 막지는 않으십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내 마음과 내 죄악을 내어놓지 않으면 내 마음의 완고함과 죄악은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구약 삼상 15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울왕에게 아말렉과 전쟁하고 돌아오면서 전부 다 죽이고 돌아오라고 했는데 그 양이나 소 중에 좋은 것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이 와서 저 밖에 소리가 무슨 소리냐고 했습니다. 그때 사울왕은 우리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 지내려고 가져 왔다고 핑계를 댔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삼상15:22절에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사울왕은 회개하지 않고 핑계를 댔습니다. 결국 사울왕은 나중에는 전쟁에서 패하자 자기 칼을 빼어 자살하고 맙니다.
반면에 다윗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시32:3,4절에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죄를 그대로 다 토해 내었더니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셨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기회는 죄를 깨달았을 때입니다. 죄를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강팍함을 제거하고 순종할 능력을 주십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바로왕은 파리재앙이나 가축이 전염병으로 죽는 재앙이나 재가 악성종기가 되는 재앙을 당하면서도 그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였습니다. 그 재앙은 점점 더 강하고 심해졌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왜 점진적으로 심하게 간섭하십니까? 그것은 회개를 촉구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멀리서 무슨 채찍이 보일 때 즉시 회개하고 즉시 하나님 앞에 자기의 완악함으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큰 채찍없이 하나님께서 회복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끝까지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광야에 가서 희생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세상과 구별되는 삶으로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내려놓고, 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 순종하고 하나님께 굴복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애굽의 재앙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모세는 증거로 순종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이것을 하라”고 했습니다. 바로왕에게 가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행동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사람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주님께서 가서 제자삼으라고 했으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믿을 수도 있고 믿지 않을 수도 있으나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순종하면서 기도하십시오. 사람들은 흔히 현재 순종하지 않으면서 이만큼 주시면, 아이들을 다 키워놓고 나면, 뭐 해놓고 나면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다 순종할 것은 지나가 버리고 기회는 없습니다. 현재 지금 이 순간에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현재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 뜻대로 순종하며 살면 미래에도 때에 따라 돕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세가지 재앙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말씀을 끝까지 불순종하며 회개치 않는 자들을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경고가 주어지기 전에 속히 말씀을 순종하고 회개함으로써 다가오는 재앙을 막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평안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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