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전설교

합심기도의 능력
2025-12-14 18:18:33
홍기칠
조회수   57
설교본문 행12: 1-25
설교자 홍기칠 목사
설교일 2025-12-14

주일오전설교 251214 합심기도의 능력

본문: 12:1-25

제목: 합심기도의 능력

 

I.서론

지난 주 행11장에서 베드로가 예루살렘교회에 올라가서 이방인 고넬료 로마장교 집안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온 사건을 보고하였고, 안디옥교회가 바나바가 사울과 함께 안디옥교회에서 성도들을 가르치고 흉년이 들어 어려운 예루살렘 교인들을 돕기 위해 안디옥 성도들이 헌금한 것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한 사건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안디옥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있을 무렵 예루살렘교회에는 때 아닌 박해가 시작된 내용이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성도들을 핍박했다면 이제는 헤롯왕이 종교지도자들의 환심을 삼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질 목적으로 정치권력을 이용하여 교회를 무자비하게 핍박한 것입니다. 또다시 사도들이 핍박받는 장면과 성도들이 그들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II. 본론

1. 헤롯의 음모와 야고보의 순교(1-4)

당시 유대를 다스리던 왕은 헤롯 아그립바 1세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나실 때 유대의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님의 재판과 세례요한의 사형을 주도했고,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야고보를 살해했고, 헤롯 아그립바 2세는 바울을 심문한 왕입니다. 아버지는 아리스도불로이고 그의 여동생은 세례요한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헤로디아 왕후였습니다. 로마정부는 그를 임명하여 갈릴리, 뵈레아, 유대, 사마리아 지방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대부분의 지역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왕위를 공고히 하고자 그리스도인들과 적대관계였던 유대지도자들의 환심을 사고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습니다. 이처럼 부모의 언행은 후손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종종 부모의 실수와 죄도 자녀 세대에 되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어떤 말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자녀들은 우리의 말을 듣기보다 우리의 행동을 따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바른 신앙생활의 실천은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수됩니다.

 

헤롯에게 그리스도인들의 활동은 유대인들의 새로운 환심을 살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는 자기 할아버지 성품을 물려받아 그리스도인을 싫어하던 당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성도들을 핍박했습니다.

본문 1,2절에 보니 그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 몇사람을 해하려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왕성하게 부흥될 때 사탄은 도전해 옵니다. 교회 안에 부패가 일어나도록 도전해 오기도 하고, 핍박을 통해 도전해 오기도 합니다. 전도와 선교가 순조로울수록 우리 성도들은 더욱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여기 야고보와 요한은 형제였습니다. 그들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을 유대인의 왕이 되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자기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그 나라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무엇을 구하는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가 과연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고 하실 때 그들은 마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너희가 과연 마시려니와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때 잔은 죽음의 잔을 의미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미래를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 야고보가 헤롯왕의 처형을 받아 사도 중에서 첫 번째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칼로 목을 베는 것을 십자가형 못지않은 가장 부끄러운 죽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지 약 10년 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야고보의 형제 사도 요한은 나중에 추방당하여 밧모섬에 유배를 가서 요한계시록 했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유대인들이 야고보를 처형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아 죽이려 했습니다. 사도들 중에 가장 유명했던 베드로는 성전 앞에 앉아 있던 장애인을 일으켰으며 죽었던 도르가도 살리고 그의 설교에 삼천명, 오천명씩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난 것을 헤롯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수제자를 붙잡아 죽이면 유대 지도자들이 자기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리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가 유월절 다음 일주일 동안 무교절이라 유대법에서는 무교절 동안에는 재판을 하거나 처형하는 일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베드로를 잡아 옥에 가두고 무교절이 끝나면 그도 끌어내어 처형시키고자 했습니다.

 

여기서 사도들의 순교사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에 처형을 당했습니다.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는 본문에서처럼 헤롯 아그립바에 의해 순교당했고, 그 동생 요한은 밧모섬으로 유배 갔다가 노년이 되어 죽어는데 한 전승에 의하면 도미티안 황제가 요한을 끓는 기름가마에 던졌으나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드레는 전승에 의하면 아가야의 수도인 바그레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습니다. 빌립은 전승에 의하면 이에라볼라에서 순교당했습니다. 바돌로매는 인디아 혹은 아르메니아에서 복음 전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고 합니다. 마태는 여러나라에 복음을 전했으나 그의 죽음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도마는 바대와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창에 찔려 순교했습니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시몬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맛디아는 에디오피아로 사역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순교당했습니다. 바울은 네로의 명령에 따라 로마에서 목이 잘려 순교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은 대부분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잠시 이 세상에 악을 허용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는 모든 악을 멸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 대신에 하나님은 고난을 사용하여 우리의 인격을 세우시고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십니다.

 

2. 베드로 탈출과 헤롯의 패배(5-19)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가 이전에 두 번이나 산헤드린 공회원들에 의해 투옥된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4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감옥에서 풀려난 후 성도들과 함께 담대히 기도하며 성령충만 받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행 5장에서도 대제사장과 사두개인 당파가 사도들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나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성전에 가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본문 5절에 보니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헤롯왕이 베드로를 옥에 가두자 교회는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핍박이 일어났는데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흩어지지 않고 합심하여 기도한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가 구출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적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을 때 기적을 베풀 기회로 삼으시고 교회는 위기의 상황에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도들은 그날 저녁에 모여 철야를 하면서 합심하여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야고보의 순교사건을 보고도 흩어지지 않고 모여서 기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기도뿐이었습니다. 간절한 합심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무기이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의 열쇠가 됩니다.

 

우리가 합심기도할 때 중요한 것이 마음이 하나 되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제목만 말하지 말고 그 기도를 해야 할 이유를 설명해주고 기도하면 힘이 있습니다. 신학자 마이어는 인생의 큰 비극은 응답되지 않는 기도가 아니라 기도하지 않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신뿐 아니라 믿음의 형제가 고난 당할 때 간절히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는 성도들의 승리비결입니다.

 

헤롯은 이번에 베드로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군인들 16명을 4명씩 4조를 편성하여 하루 24시간을 4조로 각 6시간씩 그를 지키도록 했습니다. 베드로 양 옆에서 두명의 군사가 각자 양쪽에 한팔씩 쇠사슬에 묶어 자고 문밖에서는 두 보초병이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시 베드로가 탈출할 수 없도록 한 것입니다. 무교절이 끝나는 다음 날이면 야고보와 같은 운명에 처해질 가능성이 극히 컸음에도 베드로는 공포에 떨기는 커녕 불안해 하지도 않고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만일 진정으로 주님의 뜻에 항상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이 닥쳐도 두렵지 않고 오히려 평안을 누리며 잠을 잤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런 평안을 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또한 역설적인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문 7-10절을 보니 그때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옥 중에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빛났으며, 천사가 베드로가 너무 깊이 잠들었기 때문에 그의 옆구리를 쳐 깨워 급히 일어나라 하니 두 손에서 쇠사슬이 벗어졌습니다. 아무리 단단하게 묶은 인간의 도구도 천사의 초자연적인 능력 앞에 한낱 가느다란 실처럼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천사가 베드로에게 띠를 띠고 신을 신고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하니 그를 따라 나갔습니다. 베드로가 허리띠를 풀고 겉옷까지 벗고 잔 것은 사형을 앞 둔 죄수라기에는 너무나도 평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첫째 둘째 파수문을 지나 시내로 통하는 쇠문이 저절로 열리고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자 천사가 떠나갔습니다. 세상의 통치자를 능가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났습니다. 천사의 일방적인 지시대로 베드로가 행동한 것은 이 구출이 하나님에 의해 전적으로 계획된 것임을 나타냅니다.

 

본문 11절에 보니 그동안 천사가 하는 것을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했는데 이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제야 주님께서 천사를 통해 감옥에서 탈출하게 되었고 헤롯왕의 손에서 벗어난 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태를 깨달은 베드로는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습니다. 마가는 마가복음의 저자이며 바나바의 조카로서 바울의 1차 전도여행에서 중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가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갔다는 것은 그곳이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잘 알려진 집회 장소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마리아의 집에는 편리한 큰 다락방이 딸려 있었는데 학자들은 이곳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하시기 전에 열두제자와 유월절 식사를 하던 장소로 추측합니다. 또한 그 집은 오순절 때 120명의 성도들이 기도했던 장소로 추측됩니다. 그 집은 베드로가 문을 두드리던 바깥 현관문이 있고 그 현관과 본채 사이에는 안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분명 넓은 집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한밤중이었지만 거기에서 여러 성도들이 모여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렸을 때 기도하던 사람들은 아마 교인들을 체포하러 온 비밀경찰인 줄 알았을 것입니다. 로데라는 아이가 대문으로 나가보니 뜻밖에도 베드로가 서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집안으로 달려가 베드로가 살아 돌아왔다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던 성도들이 로데의 말을 듣고 그가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사실을 알려 준 로데를 미쳤다고 하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로데가 참말이라고 힘써 말하니 아마도 베드로의 천사라고 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열심히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는데 베드로가 와서 문을 두드리는데도 로데라는 아이 외에는 막상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로데라는 이름은 장미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그 아이는 베드로가 빨리 풀려나게 해달라고 분명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음성을 듣자 말자 바로 베드로라는 것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때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했지만 확신과 담대함이 있었던 성도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헤롯이 베드로를 죽이려 했으니 이제는 끝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베드로도 야고보처럼 순교의 제물이 되게 하시는 모양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기도한대로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흥을 달라고 기도했다면 가서 기도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구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면 구제를 실천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기도한대로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가 문을 계속 두드리자 문을 열어보니 뜻밖에도 감옥에 있어야 할 베드로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들은 깜짝 놀라 기절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를 열심히 했지만 이렇게 빠르고 간단한 방법으로 응답될 줄은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고 기도한 대로 걸어가지 않으면 감사로 화답하지 못하고 찬양으로 화답하지 못합니다. 기도가 이루어졌는데도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못합니다.

 

우리도 기도할 때 가끔 의심하며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에도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하며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한 일을 말하고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갔습니다. 베드로는 베드로가 기도를 많이 했다든지 여러분이 기도를 많이해서 나오게 되었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주께서 어떻게 은혜를 베푸셨는지만 말했습니다. 주님만 드러내고 주님만 자랑한 것입니다. 그들에게 가르쳐준 것이 너희에게도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 주님이 함께 하시니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만 자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야고보에게 이 말을 전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로서 이미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 지도자들에게 가서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이 기쁨에 동참하라고 가서 전하도록 한 후에 다른 곳으로 피신해 간 것입니다. 본문 18-19절을 보니 이튿날 날이 새자 군인들은 베드로가 없어진 것을 알고 헤롯 왕에게 보고하니 헤롯왕이 샅샅이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베드로의 행방을 철저히 수색한 뒤에 보초를 섰던 16명은 모두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로마법에는 자기가 맡은 죄수가 도망가도록 방심한 간수는 그 죄수가 받아야 할 처벌을 대신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를 죽이려던 헤롯의 음모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3. 헤롯의 죽음과 교회의 부흥(19-25)

본문 20-23절을 보니 헤롯왕은 베드로를 처형하려던 음모가 실패로 돌아가자 참담한 심정으로 유대를 떠나 그 주의 수도인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한 동안 지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그들의 수도라고 생각했으나 로마인들은 가이사랴를 그들의 행정도시로 만들고 총독의 관저가 있었습니다. 헤롯은 그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헤롯왕의 노여움을 사고 있었습니다. 두로와 시돈은 지중해의 해안도시로 자유롭고 자치적이었으나 경제적으로는 유대에 의존했습니다.그들은 왕의 영토로부터 식량 특히 갈리리산 옥수수를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에 헤롯왕의 침소를 맡은 시종인 블라스도를 아마도 뇌물을 주고 설득하여 헤롯에게 화목하기를 청했습니다. 헤롯은 로마황제 글라오디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절기를 택하여 무역협정을 맺으려는 두로와 시돈 사람들에게 말하기 위해 왕복을 입고 왕좌에 앉아 그 백성들에게 열변을 토하며 연설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에게 과거에는 잘못했지만 그 일은 용서해 줄 테니 지금부터 잘하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때는 베드로가 감옥을 탈출한지 1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두로와 시돈 백성들은 왕의 말에 완전히 압도되었습니다. 이방인들은 황제를 신격화 하여 숭배하는 사상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볼 때 헤롯은 하나님 같았으며 그의 말은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신의 소리로 들릴 정도로 헤롯은 멋있게 차려입고 위엄있는 연설을 한 것입니다. 그들은 헤롯을 신처럼 지극히 높였습니다. 그러자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함으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 먹혀 죽었다고 했습니다. 왕은 그 백성들이 그들 신이라 환호했는데 왕은 그들을 꾸짖지도 않았고 그들의 아첨을 거부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와 역사가 요세푸스는 그가 하나님 대신 자기 자신에게 영광을 돌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그에게 임했다고 했습니다. 40: 12절에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시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지니라고 했습니다.

 

브리스톨 대학의 외과교수이며 성경과 현대의학이라는 책을 저술한 렌들 쇼트박사는 당시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회충을 갖고 있는데 회충이 단단한 공모양으로 뭉치면 급성 폐색증을 일으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10-16인치 정도까지 자라는 회충으로 몸속의 양분을 빼앗아 가는 동시에 심한 고통을 준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그러한 회충이 헤롯왕의 죽음의 원인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충에게 먹힌다는 것은 가장 수치스런 죽음입니다. 교만은 심각한 죄입니다. 하나님은 헤롯의 교만을 즉각 벌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헤롯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사역을 방해하고 대적하는 악한 세력을 반드시 징벌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표징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반드시 실패의 운명으로 끝납니다. 우리도 스스로 지위나 성취감 등으로 스스로 교만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본문 24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고 했습니다.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을 묘사했습니다. 헤롯왕은 교회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핍박하면서 폭군으로 날뛰었습니다. 그러나 끝부분에 가서는 그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된 것입니다. 본문 12장은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도 감옥에 갇히고 헤롯은 승리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헤롯이 죽고, 베드로는 자유롭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은 승리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이처럼 절대적일 것 같은 인간의 계획들을 뒤엎으시고 그 대신 자신의 계획을 성취시킵니다. 폭군들은 잠시 교회를 억압하고 복음전파를 방해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자랑하고 뽐내도록 허용될 수 있지만 그들은 오래 지속되지는 못합니다. 결국 그들의 제국은 무너지고 그들의 교만은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본문 25절에는 바나바와 사울이 기근 구제헌금을 가지고 안디옥에서 예루살렘 교회로 가서 전달하고 다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헤롯이 죽은지 1-2년이 지난 후에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때 바나바는 안디옥으로 돌아오면서 바나바의 생질인 마가 요한을 데리고 와서 1차 전도여행때 동행을 했습니다. 이제 바나바와 사울은 본격적인 이방인 선교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기도하려면 하나님 뜻에 맞는 기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을 확신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한 후에 기도한대로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면서 걸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그 믿음의 기도가 확실하게 응답됩니다. 합심기도의 힘은 큽니다. 함께 모여 간절하게 기도할 때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역사를 살펴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목숨을 걸 만큼 귀중하다는 것을 알고 우리 성도들도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부지런히 복음을 전파해야 하겠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사도들처럼 어떤 고난이 와도 이 귀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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