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설교
설교본문 | 창4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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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홍기칠 목사 |
설교일 | 2025-05-25 |
주일오후설교 250525 바로왕의 꿈을 해석한 요셉
본문 : 창41: 1-36
제목: 바로와의 꿈을 해석한 요셉
I. 서론
요셉이 감옥에서 바로왕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결국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그 술 맡은 관원장에게 복직하게 되면 자기 사정을 바로왕에게 이야기 해서 억울한 누명을 벗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그 술 맡은 관원장은 이 요셉의 부탁을 잊어버렸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보디발의 집의 감옥에 갇힌 요셉에게 어떤 일을 벌어졌는지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역사는 사람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역사를 말하지만, 사실은 그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영웅이나 강한 사람들 중심으로 역사를 기록하지만 역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초로 기록되는 것입니다.인간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인간의 결국은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죽는 것 외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잠16:1절에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화와께로부터 나오느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계획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같은 성경적 역사철학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역사는 하나님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요셉을 통해 이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11명의 형제들이 있었고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친위대장 보디발과 그 아내, 술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 , 바로 왕 등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역사의 축은 그들이 아니라 요셉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역사를 움직이는 주인공이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라고 믿습니다. 요셉이 감옥에 들어갈 때부터 복의 서곡이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간수장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이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도 다 복을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성도들을 통해 저 북한과 이 나라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교회에 오는 사람들도 변화될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 은혜는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요셉이 있는 감옥에 들어온 관원장들이 꾼 꿈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하나님은 바로왕의 꿈에 개입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꿈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꿈을 꾸지만 그 꿈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바로왕이 꿈을 꾼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베푸신 또 하나의 은혜는 바로 왕의 꿈에 나타나셔서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2년 동안 침묵하시는 듯 보였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적의 때를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낄 때도 하나님은 준비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바로왕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시지 않고 요셉을 중심으로 움직여 가신다는 것을 알 있습니다. 술맡은 관원장은 감옥에서 나온 후 요셉의 부탁을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하나님은 그 때를 기다려 드디어 바로왕이 꿈을 꾸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잊힌 2년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만일 아무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는 상태로 2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요셉의 경우는 가족은 물론 그 누구도 찾아 올 사람없이 홀로 견뎌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감옥에 있어야 할지 요셉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위하여 바로의 꿈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바로가 꿈 꾼 내용을 요약해보면, 살지고 아름다운 소 일곱 마리가 나일강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데 갑자기 흉하고 파리한 암소 일곱 마리를 다 잡아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가는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이삭을 삼키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에는 반드시 미래의 역사에 대한 예언이 들어있습니다. 바로는 꿈을 꾸고 내용을 해석할 줄 몰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에 있는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아 해몽하게 했지만 그 꿈을 해석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바로의 꿈속에까지 들어가셔서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을 구원하기 위해 풍년을 내리시기도 하시고 흉년을 내리시기도 하십니다. 이것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은 일입니다.
우리는 축구시합을 하러 갈 때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축구시합을 할 때 비가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런데 농사 짓는 농부들은 날씨가 가물 때 “하나님 비가 오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우리는 이 문제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신다”는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비가 오든 오지 않던, 풍년이든 흉년이든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우리가 남북이 복음으로 통일되도록 기도합니다. 정치나 군사력으로 통일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련이 무너진 것은 미국때문입니까? 역사의 배후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통일은 기도하는 사람들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미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한국전쟁때 북한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대구와 부산만 남겨두고 모두 북한군에 점령되어 나라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위기의 순간 부산초량교회에 모여 믿는 성도들과 목사, 장로님들이 간절히 기도했을 때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전세가 역전되고 한때는 평양과 압록강까지 진격하여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통일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결국 현재의 휴전선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요셉처럼 눈에 띄지는 않아도 하나님은 한 사람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를 움직여 가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으로 시작했다면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록 우리는 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은 믿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꿈을 반드시 성취하게 하십니다. 요셉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위대하십니다.
출애굽사건때 맞섰던 바로와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가 강합니까 바로가 강합니까? 당연히 바로가 강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모세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연약한 모세를 통해 홍해가 갈라지고 여러 가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수아서를 봐도 그렇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의 일곱족속과 전쟁을 했습니다. 가나안 일곱족속은그 세력이 막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셨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에서도 하나님은 강한 골리앗이 아니라 연약한 소년 다윗을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갔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도 역사를 움직이실 것입니다. 우리 생명생 교회가 이곳에 세워진것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부족하고 가진 것 없는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하는 간절한 비전과 기대와 희망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드러 역사를 만들어 가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본문 8절에서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꿈이 하나님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어찌 귀신이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귀신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미래를 예언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점쟁이에게 갔다면 아마 점괴가 나오지 않으니 가라고 말할 것입니다.
2.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도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됩니다.
본문 9-13절을 보니 술맡은 관원장이 2년만에 드디어 요셉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의 기억에 요셉은 아주 지혜롭고 통찰력이 뛰어난 히브리 청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옥에 갇혔을 때 겪은 일을 바로왕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사실은 하나님이 2년 후에 술맡은 관원장을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예수님의 제자 안드레는 자신이 직접 큰 일을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큰 일을 하도록 도와준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때 어린 아이가 가지고 온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덩이를 예수님께 드리는 중간역할을 한 사람이 안드레였습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소개한 사람도 안드레 였습니다. 슬맡은 관원장은 안드레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역사를 만드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세상사람들도 급하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갈 길을 잃고 결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하나님의 사람을 찾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 때 찾는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항상 복음을 증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에 관해 이야기 하자 바로왕은 요셉을 불렀습니다. 본문 14-16절에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 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바로가 요셉을 찾았습니다. 바로가 요셉을 찾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찾게 하시면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나게 하시면 만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넘어서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넘어서십시오. 사람의 뜻과 사람의 방법으로는 안되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꿈속에 들어가셔서 꿈을 꾸게 하시고, 잊었던 사람을 생각나게 하시고, 풍년을 내리시기고 하고, 흉년을 내리시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드디어 애굽의 바로왕 앞에 섰습니다. 수염도 깎고 의복을 단장하고 바로왕 앞에 섰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광경입니까? 우리도 이렇게 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모든 오해가 풀릴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회복시키줄 믿습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아무도 이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너는 꿈을 해석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면서 해몽을 부탁했습니다. 이 말에 대한 요셉의 말을 주목하십시오. 요셉은 “왕이시여 사람을 잘 보셨습니다. 제가 그 꿈을 해석해드리지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이 해석하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요셉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바로에게 요셉이라는 사람을 심어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요셉의 놀라운 신앙고백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셉은 2년 동안 무고한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자기를 도와 줄 수 있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절망적인 삶을 살면서도 요셉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떠 애굽 바로왕 앞에 나갈 때도 침착하고 담대하고 지혜로웠습니다. 요셉은 여전히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바로왕의 꿈이야기를 듣는 순간에 즉시 해석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영적 통찰력이라고 말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의 특징은 영적 통찰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묵상이 필요하지만 성령이 직접, 즉각적으로 해석해 주신 것을 말할 때는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본질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이럴 것인가 저럴 것인가’고민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번민하는 이유는 그 일에 인간적인 생각을 개입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환경이나 인간적인 조건이나 생각을 집어넣지 마십시오. 영적 통찰력으로 복잡한 일을 쉽고 단순하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면 그대로 믿고 나아가십시오.
어떤 사람이 기도하다가 선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생각을 놓고 기도할 때 할렐루야, 아멘했는데 눈을 뜨고 보니 복잡해졌습니다. 가정문제, 직장문제, 자녀문제가 걸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각을 현실이라는 특 안에서 보니 걸리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복잡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위기입니다.
요셉은 단순한 사람, 정직한 사람,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면 직설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해석이 간단한 것입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두 개의 꿈은 실제로 하나닙니다. 일곱 좋은 암소와 일곱 좋은 이삭은 7년 풍년을 의미합니다. 파리하고 흉한 일곱소와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은 7년 흉년을 의미합니다.애굽땅에 7년 큰 풍년이 있겠고, 그 후에 7년 흉년이 들 것입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참으로 간단하지 않습니까? 바로가 그렇게 골머리를 앓던 문제가 요셉의 몇마디로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이런 요셉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가정이나 사회나 어디든 우리 성도들이 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쉬워지고 길이 보이고 해답이 보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답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세상을 통치할 능력도 있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했습니다. 요셉이 바로왕에게 제시한 대안은 첫째, 명철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에게 나라일을 치리하게 하고, 풍년과 흉년을 예비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풍년일 때 모든 국민이 낭비와 사치를 하지 않게 하고 곡물을 잘 거두어 저장해두라는 것입니다. 나라에 수입이 많을 때 저축해야 하는데 그때는 세금을 수입의 20%를 거두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창고를 짓고 곡식을 저장해 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흉년이 와도 위기를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준 지혜요 리더십입니다. 요셉과 같은 지도자가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정권과 야합하고 국민에게 인기를 얻으려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들이 더 경건하고 진실하게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리더십,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요셉에게서 볼 수 있는 리더십입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믿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통치할 능력도 있습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위대하시다는 사실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소문나게 해야합니다. 목사개인이나 교회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일을 시작하시고, 이루시고, 능력을 주시고, 역사를 통치하시고, 다르리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세가지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첫째, 예수를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된 우리에게 지혜와 명철의 은사를 부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가 성령충만하고 요셉처럼 통찰력과 지혜가 충만하여 우리 가정과 직장이변하고 나라가 발전하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둘째, 이 땅에 요셉과 같은 지도자를 세워주시도록 기도합시다.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이루어지도록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붙드시고 우리나라를 통해 세계복음화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성도들이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셋째, 우리 국민이 풍요로울 때 근검절약하는 민족이 되게 해달라고, 사치하고 낭비하는 풍조가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렇게 해서 통일을 준비하는 민족이 되도록, 하나님이 이루실 통일을 앞두고 우리 민족이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도록 기도합시다.
저와 여러분 모두 요셉처럼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때 우리 개인과 우리교회와 우리 나라의 앞날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
주일오후설교 250525 바로왕의 꿈을 해석한 요셉
본문 : 창41: 1-36
제목: 바로와의 꿈을 해석한 요셉
I. 서론
요셉이 감옥에서 바로왕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었는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고 떡 맡은 관원장은 결국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그 술 맡은 관원장에게 복직하게 되면 자기 사정을 바로왕에게 이야기 해서 억울한 누명을 벗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그 술 맡은 관원장은 이 요셉의 부탁을 잊어버렸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보디발의 집의 감옥에 갇힌 요셉에게 어떤 일을 벌어졌는지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역사는 사람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역사를 말하지만, 사실은 그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영웅이나 강한 사람들 중심으로 역사를 기록하지만 역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초로 기록되는 것입니다.인간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인간의 결국은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죽는 것 외에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잠16:1절에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화와께로부터 나오느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계획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같은 성경적 역사철학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역사는 하나님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요셉을 통해 이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11명의 형제들이 있었고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친위대장 보디발과 그 아내, 술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 , 바로 왕 등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역사의 축은 그들이 아니라 요셉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역사를 움직이는 주인공이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라고 믿습니다. 요셉이 감옥에 들어갈 때부터 복의 서곡이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간수장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이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도 다 복을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성도들을 통해 저 북한과 이 나라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교회에 오는 사람들도 변화될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 은혜는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요셉이 있는 감옥에 들어온 관원장들이 꾼 꿈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입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하나님은 바로왕의 꿈에 개입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꿈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꿈을 꾸지만 그 꿈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바로왕이 꿈을 꾼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베푸신 또 하나의 은혜는 바로 왕의 꿈에 나타나셔서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2년 동안 침묵하시는 듯 보였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적의 때를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낄 때도 하나님은 준비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바로왕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시지 않고 요셉을 중심으로 움직여 가신다는 것을 알 있습니다. 술맡은 관원장은 감옥에서 나온 후 요셉의 부탁을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하나님은 그 때를 기다려 드디어 바로왕이 꿈을 꾸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잊힌 2년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만일 아무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는 상태로 2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요셉의 경우는 가족은 물론 그 누구도 찾아 올 사람없이 홀로 견뎌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감옥에 있어야 할지 요셉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위하여 바로의 꿈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바로가 꿈 꾼 내용을 요약해보면, 살지고 아름다운 소 일곱 마리가 나일강가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데 갑자기 흉하고 파리한 암소 일곱 마리를 다 잡아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가는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이삭을 삼키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에는 반드시 미래의 역사에 대한 예언이 들어있습니다. 바로는 꿈을 꾸고 내용을 해석할 줄 몰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에 있는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아 해몽하게 했지만 그 꿈을 해석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바로의 꿈속에까지 들어가셔서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을 구원하기 위해 풍년을 내리시기도 하시고 흉년을 내리시기도 하십니다. 이것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은 일입니다.
우리는 축구시합을 하러 갈 때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축구시합을 할 때 비가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런데 농사 짓는 농부들은 날씨가 가물 때 “하나님 비가 오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우리는 이 문제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신다”는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비가 오든 오지 않던, 풍년이든 흉년이든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우리가 남북이 복음으로 통일되도록 기도합니다. 정치나 군사력으로 통일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련이 무너진 것은 미국때문입니까? 역사의 배후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통일은 기도하는 사람들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이미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한국전쟁때 북한 김일성의 기습남침으로 대구와 부산만 남겨두고 모두 북한군에 점령되어 나라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위기의 순간 부산초량교회에 모여 믿는 성도들과 목사, 장로님들이 간절히 기도했을 때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전세가 역전되고 한때는 평양과 압록강까지 진격하여 올라가지 않았습니까? 통일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결국 현재의 휴전선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요셉처럼 눈에 띄지는 않아도 하나님은 한 사람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를 움직여 가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으로 시작했다면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록 우리는 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은 믿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꿈을 반드시 성취하게 하십니다. 요셉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위대하십니다.
출애굽사건때 맞섰던 바로와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가 강합니까 바로가 강합니까? 당연히 바로가 강합니다. 그러나 역사는 모세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연약한 모세를 통해 홍해가 갈라지고 여러 가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수아서를 봐도 그렇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의 일곱족속과 전쟁을 했습니다. 가나안 일곱족속은그 세력이 막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역사를 움직이셨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에서도 하나님은 강한 골리앗이 아니라 연약한 소년 다윗을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갔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도 역사를 움직이실 것입니다. 우리 생명생 교회가 이곳에 세워진것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부족하고 가진 것 없는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하는 간절한 비전과 기대와 희망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드러 역사를 만들어 가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본문 8절에서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꿈이 하나님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꿈을 어찌 귀신이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귀신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미래를 예언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점쟁이에게 갔다면 아마 점괴가 나오지 않으니 가라고 말할 것입니다.
2.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도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됩니다.
본문 9-13절을 보니 술맡은 관원장이 2년만에 드디어 요셉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의 기억에 요셉은 아주 지혜롭고 통찰력이 뛰어난 히브리 청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옥에 갇혔을 때 겪은 일을 바로왕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사실은 하나님이 2년 후에 술맡은 관원장을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예수님의 제자 안드레는 자신이 직접 큰 일을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큰 일을 하도록 도와준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때 어린 아이가 가지고 온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덩이를 예수님께 드리는 중간역할을 한 사람이 안드레였습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소개한 사람도 안드레 였습니다. 슬맡은 관원장은 안드레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역사를 만드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세상사람들도 급하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갈 길을 잃고 결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하나님의 사람을 찾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 때 찾는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항상 복음을 증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에 관해 이야기 하자 바로왕은 요셉을 불렀습니다. 본문 14-16절에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 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바로가 요셉을 찾았습니다. 바로가 요셉을 찾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찾게 하시면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나게 하시면 만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넘어서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넘어서십시오. 사람의 뜻과 사람의 방법으로는 안되는 일이지만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꿈속에 들어가셔서 꿈을 꾸게 하시고, 잊었던 사람을 생각나게 하시고, 풍년을 내리시기고 하고, 흉년을 내리시기도 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드디어 애굽의 바로왕 앞에 섰습니다. 수염도 깎고 의복을 단장하고 바로왕 앞에 섰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광경입니까? 우리도 이렇게 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모든 오해가 풀릴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회복시키줄 믿습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아무도 이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너는 꿈을 해석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면서 해몽을 부탁했습니다. 이 말에 대한 요셉의 말을 주목하십시오. 요셉은 “왕이시여 사람을 잘 보셨습니다. 제가 그 꿈을 해석해드리지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이 해석하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요셉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바로에게 요셉이라는 사람을 심어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요셉의 놀라운 신앙고백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셉은 2년 동안 무고한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자기를 도와 줄 수 있느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절망적인 삶을 살면서도 요셉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떠 애굽 바로왕 앞에 나갈 때도 침착하고 담대하고 지혜로웠습니다. 요셉은 여전히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바로왕의 꿈이야기를 듣는 순간에 즉시 해석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영적 통찰력이라고 말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의 특징은 영적 통찰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묵상이 필요하지만 성령이 직접, 즉각적으로 해석해 주신 것을 말할 때는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본질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이럴 것인가 저럴 것인가’고민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번민하는 이유는 그 일에 인간적인 생각을 개입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환경이나 인간적인 조건이나 생각을 집어넣지 마십시오. 영적 통찰력으로 복잡한 일을 쉽고 단순하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면 그대로 믿고 나아가십시오.
어떤 사람이 기도하다가 선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생각을 놓고 기도할 때 할렐루야, 아멘했는데 눈을 뜨고 보니 복잡해졌습니다. 가정문제, 직장문제, 자녀문제가 걸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각을 현실이라는 특 안에서 보니 걸리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복잡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위기입니다.
요셉은 단순한 사람, 정직한 사람,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면 직설적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해석이 간단한 것입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두 개의 꿈은 실제로 하나닙니다. 일곱 좋은 암소와 일곱 좋은 이삭은 7년 풍년을 의미합니다. 파리하고 흉한 일곱소와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은 7년 흉년을 의미합니다.애굽땅에 7년 큰 풍년이 있겠고, 그 후에 7년 흉년이 들 것입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참으로 간단하지 않습니까? 바로가 그렇게 골머리를 앓던 문제가 요셉의 몇마디로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이런 요셉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가정이나 사회나 어디든 우리 성도들이 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쉬워지고 길이 보이고 해답이 보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답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세상을 통치할 능력도 있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했습니다. 요셉이 바로왕에게 제시한 대안은 첫째, 명철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에게 나라일을 치리하게 하고, 풍년과 흉년을 예비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풍년일 때 모든 국민이 낭비와 사치를 하지 않게 하고 곡물을 잘 거두어 저장해두라는 것입니다. 나라에 수입이 많을 때 저축해야 하는데 그때는 세금을 수입의 20%를 거두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창고를 짓고 곡식을 저장해 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흉년이 와도 위기를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준 지혜요 리더십입니다. 요셉과 같은 지도자가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정권과 야합하고 국민에게 인기를 얻으려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들이 더 경건하고 진실하게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리더십,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요셉에게서 볼 수 있는 리더십입니다.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믿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통치할 능력도 있습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위대하시다는 사실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소문나게 해야합니다. 목사개인이나 교회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일을 시작하시고, 이루시고, 능력을 주시고, 역사를 통치하시고, 다르리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세가지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첫째, 예수를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된 우리에게 지혜와 명철의 은사를 부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가 성령충만하고 요셉처럼 통찰력과 지혜가 충만하여 우리 가정과 직장이변하고 나라가 발전하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둘째, 이 땅에 요셉과 같은 지도자를 세워주시도록 기도합시다.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이루어지도록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붙드시고 우리나라를 통해 세계복음화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성도들이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셋째, 우리 국민이 풍요로울 때 근검절약하는 민족이 되게 해달라고, 사치하고 낭비하는 풍조가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렇게 해서 통일을 준비하는 민족이 되도록, 하나님이 이루실 통일을 앞두고 우리 민족이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도록 기도합시다.
저와 여러분 모두 요셉처럼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때 우리 개인과 우리교회와 우리 나라의 앞날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
번호 | 제목 | 설교본문 | 설교일 | 설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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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요셉을 애굽총리가 되게 하신 하나님 | 창41:37-57 | 2025-06-01 | 홍기칠 목사 |
56 | 바로왕의 꿈을 해석한 요셉 | 창41:1-36 | 2025-05-25 | 홍기칠 목사 |
55 | 요셉의 꿈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뤙 | 창40:1-23 | 2025-05-18 | 홍기칠 목사 |
54 | 믿음으로 시험을 이긴 요셉 | 창39:7-23 | 2025-05-11 | 홍기칠 목사 |
53 | 복의 통로가 된 요셉 | 창39:1-6 | 2025-05-04 | 홍기칠 목사 |
52 | 다말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계획 | 창38:1-30 | 2025-04-27 | 홍기칠 목사 |
51 | 요셉의 고난과 하나님의 섭리 | 창32: 12-36 | 2025-04-13 | 홍기칠 목사 |
50 | 요셉의 꿈 | 창37:1-11 | 2025-04-06 | 홍기칠 목사 |
49 | 에서의 후손 | 창36: 1-43 | 2025-03-30 | 홍기칠 목사 |
48 | 20250316 주일오후설교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창35: 1-29) | |||
47 | 20250302 주일오후설교 (야곱가정의 위기/ 창34:1-31) | |||
46 | 20250223 주일오후설교 (야곱과 에서의 화해/창33: 1-20) | |||
45 | 20250216 주일오후설교 (야곱에서 이스라엘로/창32:13-32) | |||
44 | 20250209 주일오후설교 (문제를 만나면/창32:1-12)섥 | |||
43 | 20250202 주일오후설교 (화해의 돌기둥/창31:4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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