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성도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2026-01-01 10:25:05
홍기칠
조회수   33
설교본문 엡5:22-6:9
설교자 홍기칠 목사
설교일 2025-12-31

수요예배 251231 성도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본문: 5: 22-6:9

제목: 성도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I. 서론

오늘 수요예배 겸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성도들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에 관한 내용입니다. 새해에는 가정과 직장생활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더 축복받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II. 본론

1. 남편과 아내의 관계

1) 하나님이 만드신 결혼제도 (22)

바울 사도는 가정의 핵심 구성원인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 본문 22-33절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가장 가까운 관계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연적인 성향 위에 결혼제도를 만드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심으로 인간에게 큰 위로를 제공하셨습니다. 마치 자석의 SN극이 서로 끌리듯 남편과 아내는 자연스럽게 서로 끌릴 수 있도록 만드신 관계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둘 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기 때문에 동등한 인격관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에게 각기 다른 기능을 주셨습니다. 남자에게는 지배하는 성향을 주셨고, 여자에게는 순복하는 성향을 주셨습니다. 결혼관계는 아내의 순종과 남편의 권위가 잘 조화를 이루고 제자리를 찾을 때 행복한 관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내의 인정을 받고 세움을 받는 남편, 남편의 희생적 사랑을 받는 아내, 남편으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 받는 아내와 또한 부모의 사랑의 본을 먹고 사는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2) 아내와 남편의 위치(23-25)

본문 22-24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아내가 남편에게 순복해야 할 이유를 두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창조질서에 따라 남편이 아내의 머리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자를 먼저 창조하시고 그 다음에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창조하신 창조질서에 의하여 아내가 남편에게 순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으며 그들의 기본적인 차이 중의 하나가 하나님이 남자에게 주신 머리됨입니다. 바울은 모든 남자와 여자는 인격적으로 동등하지만,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서는 아내들은 그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이 창조질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죄의 상태가 되었을 때 아내들은 남편을 다스리려 하고 복종을 거절하며, 남편들은 그 아내들을 노예처럼 학대를 하니 재앙이 뒤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 아내는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 구속주 그리스도의 머리됨과 관련이 있습니다.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건강을 얻고 성숙하게 자라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머리됨은 통제보다 보살핌을, 지배보다 책임을 나타냅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그 머리로 비유할 때 한 몸을 이룬 부부가 머리된 남편에게 아내가 복종하는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고 말함으로 그 복종의 범위와 정도가 절대적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아내는 그의 남편이 머리됨에 반항할 것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기쁘게 복종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참된 역할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노예가 주인에게 복종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발적이고 자유로우며 기쁘고 감사하는 협력관계에서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의 의무를 특징짓는 말이 복종이라면, 남편의 의무를 특징짓는 말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25절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내에게만 남편에게 복종할 것을 요구하시 않으시고, 남편에게도 자기 희생적 아내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남편의 아내 사랑은 아가페적 사랑입니다. 바울은 남편이 아내에게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로지 사랑의 방법으로만 가능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될 수 있는 길은 사랑의 방법으로만 가능합니다.

 

3) 성령과 남편과 아내의 삼각관계(26-33)

남편과 아내의 사이에 제삼자의 인격체이신 성령이 있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인간이기 때문에 둘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를 조절할 수 있는 분은 성령 하나님 뿐이십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남편도 성령과 의논하고, 아내도 성령과 의논한다면 문제는 일시에 눈 녹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그 둘 사이의 의견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도록 조절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이 불신자라면 성령과의 삼각 관계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조절될 수 없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항상 성령께 의존하고 성령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편은 아내의 반응을 기다릴 필요없이 가정의 권위가 자신에게 있음을 알고 먼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연스런 욕구를 주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그 자연적인 욕구는 죄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컨대 성욕, 수면욕, 그리고 식욕이라는 기본적은 욕구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천적인 욕구들입니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는 이러한 상대방의 욕구에 민감해야합니다. 고전 7:3-5절에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시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부부관계에서 두가지를 강조합니다. 성적인 관계는 결혼관계 안에서만 정당하고, 자신의 몸은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배우자에게 속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부부는 한 몸이므로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자기 육체에게 하듯이 아내를 양육하고 보호하라고 권면하는 것은 일상행동에 대한 유용한 지침 그 이상입니다. 부부간의 성생활은 육체적 연합뿐 아니라 인격의 연합을 상징하고 표현하게 하셨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이처럼 서로가 하나될 때 참으로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합니다.

 

남편이 헌신할 때 본문 25-27절에 신랑이신 주님이 신부인 교회에 단계별로 전개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분은 그녀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셨는데 이는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셔서, 그녀를 자기 앞에 세우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신부인 교회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자신을 주셨고, 신부인 우리가 회개할 때 죄씻음을 받게 되며, 물과 말씀으로 깨끗게 하신 후에 그녀를 거룩하게 하고 마침내 자기 앞에 흠없는 자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성화는 내주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그녀의 성품과 행동을 거룩하게 만들고, 세우심은 종말론적으로 그리스도가 신부인 교회를 자신이 있는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재림하실 때의 일을 말합니다. 신랑의 사랑과 자기희생으로 신부를 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는 것은 마침내 신랑이 신부를 온전한 영광 가운데 자기 앞에 세움으로써 그녀가 해방되고 온전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머리된 남편은 아내를 짓밟거나 짓누를 것이 아니라 아내가 주님 안에서 하나님을 닮은 온전한 형상대로 잠재력을 개발하고 본연의 모습을 가지도록 희생적 사랑으로 그녀를 위해 헌신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한 개인이 아니라 한 몸을 이룬 한 작은 단체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인내를 통해 더 가까워지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아내가 순복할 수 없는 경우에도 남편에게 순복하고 남편이 사랑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인내로 아내를 사랑할 때 행복한 결혼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남편과 아내는 사랑을 창고 속에 쌓아놓고 꺼내 쓰는 관계가 아니라 그 창고 속에 새로운 사랑을 쌓아가며 생활하는 역동적인 관계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성령께 의존하고 인내로 생활을 해야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할 때 각자는 남편과 아내의 조화로운 상호보완 속에서 상대방이 더욱 온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2. 부모와 자녀관계(6:1-4)

1) 자녀들의 부모공경(1-3)

본문 6:1-3절에는 부모와 자녀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본문은 자녀들이 주 안에 있는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뜻이 아니라 주님께 순종하듯 자신들의 부모에게 순종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모에 대한 순종은 단순히 자연적인 충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종교적인 동기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의 순종은 사랑의 마음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존경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옳으니라는 말은 단순히 타당하다는 뜻이 아니라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공경없는 순종은 종의 태도입니다. 순종은 의무이고 공경은 순종을 산출하게 합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부모가 요구하는 것 중 두가지 면을 제외하고는 순종하는 것이 옳습니다. 첫째, 부모가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할 때는 그 말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보다 예수님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믿지 않는 부모가 교회봉사를 강경하게 금하거나 세례받는 것을 반대한다면 성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 부모가 범죄를 강요할 때는 그 요구를 따를 수 없습니다. 이 두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십계명에서 약속이 부가된 계명은 2계명과 5계명입니다. 2계명의 약속은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 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값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면은 약속의 범주에 넣을 수 있으나 부정적인 측면은 약속의 범주에 넣을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성도들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5계명만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이 부모공경을 약속있는 첫계명으로 설명한 것은 단순히 십계명만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오경에 포함된 많은 계명을 염두에 두고 쓴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에게 순종한 사람에게 약속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부모에게 부모를 공경한 사람도 일찍 세상을 떠나기도 하고, 불효자인데도 오래 사는 사람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약속은 누구나 부모를 공경하면 자동적으로 장수하고 공경하지 않으면 빨리 세상을 떠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땅에서 장수한다는 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복을 누린다는 말인데 가나안땅을 정복하여 그곳을 소유로 삼고 대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린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네게 잘되고 장수한다는 약속은 부모공경의 바른 생활원리에 따라 살면 축복된 생활을 할 수 있고 구원받아 하나님 자녀된 영적축복을 대대로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2) 부모들의 자녀양육(4)

본문 4절에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소극적인 면에서는 자녀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는 것이고 적극적인 면에서는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노엽게 하는 잘못은 일관성이 없는 것, 부모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 언어폭력이나 신체적 폭력, 정서적 폭력 등이 모두 자녀를 화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그 대신에 자녀에게 신앙인으로써 행동과 삶으로 본을 보이며 말씀을 따라 권면하고 가르치고 훈련해야합니다. 스스로 말씀에 비추어 반성하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화나게 하는 행동을 했더라도 자신을 절제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가진 후에 자녀에게 훈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훈계는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항상 이해심을 가지고 자녀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 정도에 맞게 훈계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자녀들에게 신앙생활이 매력적이고 멋있는 생활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보다 그 행동과 삶의 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그리스도인 부모의 최우선 과제는 가정에서 말씀에 근거한 가르침과 훈계를 통해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3. 주인과 종의 관계(5-9)

1) 종들의 의무(5-8)

본문 5-7절에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하라/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바울사도는 종들은 상전들에게 그리스도의 종처럼 행동해야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고 주께 하듯 하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종들의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받으실 수 있도록 하려면 세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바울 당시에는 노예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종과 주인으로 표현했지만 요즈음은 직장 상사와 직원간의 관계로 보면 되겠습니다.

 

첫째, 직장 상사를 주님의 권위를 대신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주께 하듯 성실한 마음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둘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봉사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사역이 하나님께 보여드리기에 합당할 만큼 선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봉사할 것이 아니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오늘날 가정주부가 집안 청소하고 식사준비를 하면서도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마치 주님이 우리 집에 모시게 되었다는 마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일한다면 그 일이 주님께 영광이 되고 자신도 즐거운 마음이 될 것입니다.

 

2) 주인의 의무(9)

바울은 주님에 대해 비교적 간단히 권고하는데 그 당시 사회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획기적인 것이었습니다. 본문 9절에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고 했습니다.

 

직장 상사는 직원들을 대할 때 자신도 주님도 주인을 섬기고 있는 사람임을 깨닫고 직원들에게 인격적인 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직원들의 존경과 올바른 봉사를 원한다면 그 직원들을 대할 때 그리스도를 대하는 태도로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무엇이든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주인이 노예를 자기 재산의 일부처럼 생각했던 시대에는 혁명적인 변화를 요청하는 말씀이 됩니다. 그리고 직장상사는 직원들에게 위협을 그쳐야 합니다. 상사가 공갈이나 위협을 그쳐야 하는 이유는 그의 상전이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인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하늘에 계신 주인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변화된 종과 주인의 관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요 하나의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바울사도는 성도들의 신앙생활 중의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복종이라는 말은 강요나 강제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복종이란 억지로 강요받아서 하는 복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요구하는 복종은 인간에게 위임된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복종은 하나님의 사회질서를 겸손하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하인이 주인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된 권위를 사용함에 있어서 그것을 이기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되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내가 남편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하인이 주인에게 복종하는 것은 기능적인 면에서 요구되는 것이지 인격적인 면에서 요구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의 인격은 동등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누구나 동등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각기 다른 기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우리는 기능적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어느 위치에 있건 바울이 말한 세가지 관계속 에서 살아갑니다. 사회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은 인간 중심적인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적인 살을 살아야 함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할 때 늘 주님을 의식하고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 한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았고 영원한 하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직장 상사와 직원의 관계에서 항상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2026년도 새해에는 이 세가지 관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성찰하고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직장 상사와 직원의 어느 편이든 오늘 말씀대로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듯이 우리도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본받아 주님께 하듯이 해야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든 인간관계에서 주님께 하듯이 사랑과 복종의 새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복음의 증인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같이 저를 따라 해봅시다. 새해에는 모든 일을 주님께 하듯이 합시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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